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였던 김태헌 님 사주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사주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건 아니지만, 타고난 성향이나 삶의 흐름 같은 걸 엿볼 수 있어서 참 흥미롭잖아요? 특히 김태헌 님은 기유일주라고 하시는데, 기유일주는 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그분의 사주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편하게 친구랑 이야기하듯 풀어볼 테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김태헌 님의 사주 원국과 대운을 통해 어떤 모습을 읽을 수 있을지, 저와 함께 천천히 살펴보아요. 😊
기유일주, 어떤 사람일까요?
김태헌 님의 일주(日柱)는 '기유(己酉)'예요. 사주에서 일주는 '나' 자신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기둥인데요. 기토(己土) 일간에 유금(酉金) 일지를 가지고 계신 거죠! 기토는 비옥하고 부드러운 땅을 의미하고, 유금은 단단하게 결실을 맺는 보석이나 바위를 뜻하기도 해요. 이 두 글자가 만나면 어떤 특성이 나타날까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
기토 일간을 가진 분들은요, 마치 비옥한 작은 땅처럼 자기 울타리 안의 사람들을 정말 소중히 생각해요. 특히 가족애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죠. 자기 것, 자기 가족, 자기 친구 등 자기 울타리 안에 들어온 것들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힘이 바로 기토랍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꺼리지도 않아요. 다만 그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에요!
김태헌 님도 기토 일간 덕분에 가족을 챙기려는 마음이 강하실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가정사 이야기를 들으셨다는 걸 보니, 정말 힘든 환경에서 자라셨더라고요. 그런 배경 때문에 자기 힘으로 온전히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셨을 텐데, 그래도 본가족이나 동료들, 친구들을 잘 챙기려는 따뜻한 마음은 변치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소탈하고 안정적인 성향
또 기토는 스케일이 크거나 배포가 아주 넘치는 글자는 아니에요. 그래서 살면서 막 파란만장한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도 해요. 여기에 남자의 경우 재성(여자, 재물)이 없거나 하나 정도만 있다면 여자 문제나 친구 문제로 시끄러운 일이 잘 생기지 않고, 얌전히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 가능성이 높대요.
재성도 없으셔서 여성이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으실 거라고 하네요. 자기가 새롭게 만드는 가족보다는 본가족(엄마, 아빠, 누나 등)을 더 아끼는 마음이 강하실 수 있다고 하고요. 연애 같은 거에는 생각보다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자기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데 더 마음이 쓰이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면에서 결혼하기에 참 무난하고 좋은 사주를 타고났다고도 볼 수 있대요!
재능과 표현력의 별, 식신과 상관
김태헌 님 사주에는 일지 유금(酉金) 식신(食神)과 월간 경금(庚金) 상관(傷官)이 발달해 있다고 해요. 이 식신과 상관은 자신의 재능이나 표현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글자랍니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자기 통제력
일지에 유금이 발달한 분들은 통찰력이나 분석력이 정말 강하대요. 그냥 대충 넘어가지 않고 꼭 따지고 넘어가려는 완벽주의 기질도 있으시고요. 자기 스스로를 완벽하고 빈틈없이 통제하려는 성향도 강하다고 해요. 나와 남을 구분하려는 의식도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남에게 날선 말을 해서 관계가 불편해질 수도 있으니 입조심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다행히 태헌 님은 이게 식신으로 작용하니 아주 날카로운 상관처럼 말 실수를 할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어요.
목소리와 글, 소통의 힘
식신은 일간 기토와도 비슷하게 소규모의 공간에서 내 사람들과 즐겁고 안락하게 지내는 '락(樂)'의 글자예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걸 최고의 가치로 여기기도 하죠! 그래서 직업궁이라고도 보는 일지에 식신이 있는 분들은 '음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태헌 님의 경우는 요리와 직접적인 인연이 깊다는 비인살은 없다고 하네요.
대신 문창귀인, 학당귀인 같은 글을 쓰거나 목소리를 활용하는 신살이 있으시대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식신은 '목소리'를 잘 쓰는 글자라서 사주에 식신이 강하면 노래를 잘한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태헌 님은 꼭 가수가 아니더라도 성우라든지, 아니면 목소리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시면 좋다고 보네요. 지금 하시는 음식 관련 일도 물론 좋지만, 음식을 좋아하시는 거지 요리 자체와 인연이 깊은 사주는 아니라고 하니, 장기적으로는 목소리나 글을 활용하는 다른 분야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타고난 연예인의 끼?
식신과 상관은 모두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글자들이에요. 특히 연예인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재능을 보여주는 직업과도 연관이 깊죠. 태헌 님께서 괜히 연예인을 하셨던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이런 타고난 재능과 표현력이 있으셨으니 기회가 닿았을 때 그 길을 선택하실 수 있었겠죠?!
무의식 속 강한 열정, 월지 편인
사주에서 월지는 무의식, 타고난 기질이나 환경 같은 걸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김태헌 님 월지에 '오화(午火)' 편인(偏印)이 딱! 자리 잡고 있어요.
꺼지지 않는 성공의 불꽃
오화는 지장간에 병화, 정화 등 불의 기운이 가장 강하게 응축된 글자예요. 너무 강해서 다 타버릴까 봐 중간에 기토가 중재를 해줄 정도라고 하죠! 그렇기에 오화는 겉으로는 밝고 양기가 강한 동시에 내면에 숨겨진 꺼지지 않는 강한 불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성공에 대한 집착,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야망 같은 걸 의미할 수 있어요!
무의식을 뜻하는 월지에 이렇게 강한 글자가 왔으니, 이게 태헌 님이 아무리 힘들어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밝고 부지런한 모습 속에 이런 강한 열정과 야망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창의력 대장! 사업가의 기질
여기에 편인이라는 글자는요, '창의력의 대장 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능하죠. 월지에 편인이 강하게 있으니,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직장 생활보다는 뭔가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일이 잘 맞는 거죠! 연예계 활동도 이런 편인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잘 발휘되는 분야이니, 사주와 참 잘 맞는 선택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명의 흐름, 대운을 따라가다
사주 원국은 타고난 그릇과 씨앗이라면, 대운(大運)은 그 씨앗이 자라나는 환경이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요. 김태헌 님의 대운 흐름은 좀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쉽지 않았던 젊은 시절
대략 14세부터 극도의 경쟁 상황에 놓여 무언가를 빼앗기는 듯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수 있다고 해요.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셨으니, 어쩌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초까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느꼈던 어려움들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시작이었겠구나 싶었어요.
압박 속에서 만나는 귀인들
더욱 안타까운 건, 24세부터 무려 40년 동안! 관성(官星)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신다는 거예요. 관성은 나를 억누르고 압박하며 시련과 고통을 줄 수도 있는 글자랍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너무 절망적이죠... 나를 압박하는 고통과 시련에서 자유로워지기 어려운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다행인 점은요, 힘들게 하는 관성 옆에 나를 도와주는 인성(印星)도 함께 들어온다는 거예요! 마치 지쳐 쓰러지려는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지원군처럼요. 🙏 만약 인성 없이 관성만 강하게 왔다면 견디기 정말 힘들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인성이 들어와서 보호를 해주는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귀인들이 속속 등장하여 손을 내밀어주니 그나마 숨통이 트일 거라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늦게 찾아오는 편안함
이렇게 긴 관성 대운이 지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64세부터는 비로소 관성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진대요. 동시에 역마살이 들어옴과 함께 강한 재물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한 곳에 묶이지 않고 국내 여기저기든 해외든 떠돌아다니며 다양한 일을 하며 재물을 모으는 걸로 해석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삶이 비로소 윤택해지고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는 무려 84세부터라고 해요... 아휴, 나이 다 들어서 이제야 좀 편해진다니... 정말 뭔가 씁쓸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타고난 사주 원국은 참 좋고 따뜻한 사람인데, 운의 흐름이 너무 길게 힘들게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답니다.
마무리하며
김태헌 님 사주를 들여다보니, 정말 따뜻한 마음과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환경과 운의 흐름 때문에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라온 환경 때문에 본인이 타고난 운명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죠.
그래도 기토 일간의 단단함과 따뜻함, 식상과 편인의 재능과 창의력, 그리고 대운 속에서 만나는 귀인들의 도움 덕분에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무의식 속 강한 열정이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실 거고요.
부디 태헌 님 어깨를 다독여주고 손 내밀어줄 좋은 귀인들이 많이 계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든 대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김태헌 님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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